2/15 1년 반만의 인제 나들이 서킷 드라이빙

아스를 구입한 뒤 두번째 인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차량을 구입하자마자 다녀온 뒤, 약 1년 반 만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년에 서너번은 다녀오자.. 라는 마음은 진작에 사라진지 오래이고, 회사-집(육아는 덤)-회사....의 무한반복 입니다..

차라리 이럴거면 그냥 SUV나 중형세단을 살걸 이 차는 왜 샀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어쨋든간에 모처럼 인제서킷을 가는데, 명절 첫날인 15일에 인제로 넘어갈 때는 길이 많이 막힐 것이 염려되어서 전날 미리 같이 가기로 한 동생이 있는 원주에 미리 갔습니다.

굳이 서두르는 이유는... 몇년 전 연휴때 일찍 출발했음에도 길 막혀서 라이센스 교육에 늦을 뻔 한적이 있어서 조금 예민한 것도 사실이구요..


6시 반 즈음해서 출발을 합니다.
인제쪽은 항상 겨울 날씨가 추운동네이다보니 출발 전에 아침식사를 하고 가는게 속이 든든할 것 같습니다.








보통 아침식사를 안합니다만 날씨도 추운데다가 인제서킷 자체도 제법 추울 것이라는 생각에 속을 든든하게 하려고 안먹는 아침까지 먹고 출발 합니다.

선지국이 3천원이라니.... 정말 저렴하긴 하네요.. 게다가 맛도 제법 좋았구요..






라이센스 교육을 받아야 했기에 서둘러서 달렸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몇몇대의 차량들이 도착해 있었으며, 생각보다 별로 안와서 황제주행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습니다..

평소에는 길에서 블레이징 옐로우 색상의 아스를 볼 일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만, 서킷에만 오면 노란색이 제법 보이는 것 같습니다..

역시 좀 달리는걸 좋아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색상인 것 인지... 싶을 정도 입니다 :)


같이 타기로 한 동생들 역시 라이센스 교육을 받아야 해서 같이 받습니다..











라이센스 교육의 내용은 크게 바뀌지는 않았네요.. 코스 설명, 각 깃발의 의미 설명 및 하면 안되는 행동들, 소화기 위치, 각 코너별 특징 설명, 각종 사고사례 보여주기 등등 큰 틀에서는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론교육 및 서킷 주행을 포함한 라이센스 교육을 마치고 나니 어느덧 점심식사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인제 오는 분들이 많이들 찾는다는 원대막국수로 가봅니다..


서킷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막국수와 감자전, 편육 등의 먹거리를 판매하고 있으며, 당연히 막국수와 감자전을 주문합니다.





양념장 가득한 막국수 곱배기를 시켰으며, 감자전도 세장이 나온지라 한사람당 1/2장씩 먹으면 딱 맞는 양이 되었습니다.

역시 겨울철엔 막국수가 참 맛있네요 :)
막국수를 먹어놓으니 밀면도 땡기고, 냉면도 땡기고... 별의 별 면요리가 다 땡깁니다..


서킷에서 가까운 덕준인지 차좀 좋아한다고 알려진 연예인들의 사인들이 제법 있습니다.

재미있게도 식당에서 셀프로더 견인차도 운영하네요 :) 하지만 제 차는 완전 순정이라 어지간하면 언더리프트 선에서 끝날 것 같습니다 ㅋㅋ


점심식사를 하고난 뒤 6, 8 세션을 타기로 했습니다. 그냥 라이센스만 따러 오기엔 아쉽기도 하고, 날씨도 제법 좋고 노면도 좋아서 이럴 때 안타면 언제 타겠냐..  라는 생각으로 그냥 탔습니다..

6세션 들어가기 앞서서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하고 있는 모습 입니다. 저는 6세션에서는 공기압의 수정 없이 그냥 탔습니다. 추운날 냉간시 앞 33, 뒤 36세팅이며, 저 날 기준으로 앞 37, 뒤 41정도 되었습니다.


세션 들어가기 전에 미리 인캠 설치 및 데이터 로거의 설정을 점검 합니다. 모처럼 온건데 이런거라도 잘 찍어서 나중에 고칠 부분이라도 잘 찾아야지요...


6세션에서의 기록이 영 좋지 않기도 했고, 공기압이 제법 높은느낌이라 공기압을 조정했습니다. 앞 32, 뒤 35 (한 타임 타고 난 후의 기준)

코너에서 분명히 욕심부리다가 타이어의 옆구리를 죄다 갈아먹겠지만, 일단은 조금이라도 욕심을 부려보려 합니다.

그리고, 6세션에서 중요한 문제가 한가지 발생했습니다. 대략 5~6랩 주행 이후에 브레이크의 답력이 마치 스폰지를 밟는 것 마냥 깊게 밟아야 제동이 되는 페이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초기에 몰빵된 제동력에 불만이 많았습니다만, 갑자기 브레이크가 멍텅구리가 되어버린 느낌은 결코 좋은 느낌은 아니네요.. 몇일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이쪽의 느낌이 더 좋긴 합니다만, 그래도 패드는 미리 갈아놓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ㅠㅠ


6세션에 이어 8세션도 잘 마무리 했습니다.
두 세션을 탄 거리 및 연료 소모량은 대충 이렇습니다. 작은 눈금으로 세눈금 정도 소모를 했네요..



영상 썸네일

180215 인제스피디움 아반떼스포츠

8세션 7랩째에서 베렙이 나왔습니다.
뭐 아스 타는 분들 사이에서는 명함도 못내미는 레코드지만, 올 순정에 노블2 타이어로 탔다는 것에 의의를 두려 합니다.

게다가 1번 코너의 진입에서 브레이크를 가져가는 시점이 가장 뒤쪽으로 보낸 랩이기도 합니다.

순정+페이드가 발생한 브레이크임을 감안해서 1번 코너 CP 진입하기 한참 전에 브레이크를 잡았습니다.






아... 언더스티어+과도한 스로틀 조작을 한 흔적이 너무나도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옆구리까지 시원하게 말아먹고야 말았습니다..

참 웃긴게 컴포트 타이어 주제에 그립이 아예안나오는 것도 아니지만 젖은 노면에서는 막장이고... 이 타이어 참 알 수 없는 타이어네요..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집에 가기 전에 낮은 각도에서 촬영을 해봅니다.

차종에 관계없이 달리는 차는 달리는 곳에 있어야 어울린다는 것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서민차들 VS 비싼차들...

앞쪽에는 아스 두대에 320i, 뒷편에는 GT-R, 911카레라, 911 GT3RS...

이번 주행도 역시나 빠른 차들 (911, M3)같은 차들에게 비켜주기 바빴지만, 모처럼 다녀왔기에 정말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

2분 07초라는 레코드는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일년 반동안 서킷 근처도 못갔던 부분을 생각해본다면 그럭저럭 선방한 것 같습니다.

다음번에도 노블2 타이어를 끼우고 다녀올 예정이며 다음번엔 2분 5초대 진입을 노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같이 갔던 동생이 찍어준 사진입니다..

















엔진오일 교환 - 쉘 힐릭스 울트라 ECT 5W30

작년 11월에 오일을 교환한 이후에 어느덧 5천킬로 가까이 달렸습니다.. 어디 먼데 다녀온 것도 아닌데 3개월에 5천이라니..  그냥 남들 타는 것 만큼 타는 것 같습니다. 저 차로 장거리도 안타고 출퇴근만 하는게 땡인데 주행거리는 말도 안되게 늘어난다는게 이상합니다만 ㅠㅠ


어쨋든 오일 교환시기가 다가왔으니 오일을 교환해야지요.. 회사 바로 옆에 공임나라가 있어서 그냥 맘 편하게 공임나라에서 교환을 합니다..



동네 부품가게에서 구해온 순정 에어필터와 오일필터, 그리고 쉘 힐릭스 울트라 ECT 5W30오일을 준비했습니다.

쉘 힐릭스 울트라 ECT 5W30은 아반떼 원메이크 레이스인 아반떼 컵에 쓰이는 오일이기도 합니다.

터보차량에 5W30이라는 점도를 쓰기에는 가뜩이나 열 관리가 안되는 아반떼 스포츠라는 차량에서 버틸 수 있을까? 라는 의심을 주기에 미덥지는 않지만 일단은 샀으니 써야지요 뭐..


왜 굳이 쉘 오일을 쓰는지를 물으신다면...
그냥 권장오일이라서..... 라고 하긴 너무 뻔한.거짓말이고, 쓸만한 오일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전에 사용하던 루브로스 오일이 참 좋긴 합니다만, 취급점이 그렇게 많지 않을 뿐 더러 저와 작게나마 친분이 있던 사장님들 께서는 더이상 취급을 안하신다고 하시니 더더욱 그러할 따름 입니다. 게다가 항상 용돈부족에 시달려서 더 그렇습니다......


회사 옆 1급 공업사인데 공임나라 간판까지 달고 있습니다..

그냥 필요한 부품 사서 공임만 주고 교환하기에는 그나마 이런 방법이 좀 저렴합니다.

일일이 구해야 한다는 것과 택배로 물건을 빋을 경우 택배비를 계산하자면 결과적으로 그놈이 그놈인 경우가 많습니다만, 어쨋든 내가 쓰고싶은 물건 사서 눈치 안보고 공임만 주고 교환할 수 있다는 것 부터가 마음은 편합니다. 저같은 고집쟁이에겐 이 쪽이 편하긴 하네요..


일단 하체를 띄우고 봅니다.
출고한지 1년 6개월, 주행거리 3만을 갓 넘겼는데 배기라인 색상이 참 아름답네요...

높은 배기온을 감당 못한 것 인지, 방청 처리가 허접하게 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일단 육안상 상태가 아주 개판인건 분명합니다.

동호회 검색해보면 초기 출고 차량중에서 녹방지 처리가 잘 안되서 교환받은 케이스가 있으니 조만간 멍든손 한번 들러봐야지 싶습니다.

배기 라인은 녹 투성이이지만, 하체는 언더코팅을 안했음에도 불구하고 깨끗한 것을 보면 뭔가 신기합니다..

하부 세차가 되는 곳에서 세차 한번 해야할텐데 언제 할 수 있을런지....

보증이라는게 있는 차는 이런게 좋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


자유낙하 방식으로 오일을 배출하고 있습니다.
사진상 앞에도 쉘 힐릭스 오일이 보입니다.

통 색을 보아하니 저가형인 HX7오일같구요, 울트라로 교환 하기 전에 쓰던 오일이기도 합니다. 뭐 오일의 성능이야 1회용이지만 뻗는.느낌만은 확실한 HKS슈퍼오일이나 격한 주행이후에도 점도가 잘 유지되는 느낌인 루브로스같이 확연히 느껴지는 좋은 느낌도, 3천킬로 정도 타다보면 느껴지는 급격하게 둔해지는 반응도 없는 그냥그냥 무난한 오일이라는 기억이 있습니다.


아반떼 스포츠의 오일 용량은 오일필터 포함해서 4.5리터 입니다만, 잔유제거 없이 자유낙하 방식으로 오일을 빼낸 후 오일을 주입하니 3.6리터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사진상의 오일레벨 게이지 기준이며, 완전 풀을 넣는다면 조금 더 들어갈 것 같아요)


교환 작업을 마무리하고 서비스 알림도 리셋을 합니다만, 제가 설정해둔 것과 다르게 임의대로 설정을 해버렸네요;;;

제 경우는 주행거리만 볼 뿐, 몇개월 까지는 보지 않습니다...

어차피 6개월이면 오일 두번은 교환할 것이 뻔하기에 저런 것을 표시하는건 의미가 없어서 그냥 냅두는건데 임의로 설정하는건 그닥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그래서 다시 주행거리만 표시되게 바꾸었습니다. 사실 별 것 아니지만 사소한 것도 손을 대면 안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

계기판 설정도 그렇고 시트포지션도 멋대로 바꾸고.. 참 귀찮게 합니다.. 제 경우가 유난히 까다로운건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포지션이 조금이라도 망가지면 페달조작에서 바로 불편함이 나오기 때문에 시트포지션만큼은 예민합니다..

특히 브레이크 초기답력이 민감해서 힐앤토 칠 적에 맞는 위치를 찾아놨는데 그 위치를 날려먹네요.. 등받이 각도도 그렇지만, 레일의 위치만큼은 정말 민감해서 한두칸 틀어지면 바로 불편함이 나오니까요..

다음번 입고때도 임의로 바꾸면 클레임을 걸던지, 작업자에게 미리 이야기를 하던가 해야겠습니다.


작업을 마무리하고 점검 내역을 받아옵니다.
언제 어디서 어떤 작업을 했는지 확인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은 마음에 듭니다.

다음번엔 무슨 작업을 하게될지는 모르겠지만, 소모품류 교환 같은 단순한 작업을 하기에는 그럭저럭 괜찮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세줄 요약

1. 오일 교환
2. 내가 쓰고 싶은 물건들 눈치 안보고 공임만 주고 교환하니 마음은 편함
3. 차주 동의없이 마음대로 설정을 바꾸는건 마음에 안듬. 다음에도 그럴때는 클레임을 걸어야겠음


뜬금없지만 스타택 2004/오리지널 스타택 구입 일상의 기록들

1. 뜬금없게도 전화기를 한대 더 만들게 되었습니다. 몇가지 이유가 있어서 전화기를 만들고, 전화번호도 싹 바꿔버렸습니다.

1-1. 퇴근 후에도 걸려오는 거래업체 전화에 자는 아이가 깨서 우는 일도 종종 있었고, 제 스스로도 업무 끝났으면 끝난거지 퇴근 하고 나서도 일에 시간 뺏기는 것 자체를 아주 싫어하는지라 업무용 전화를 받기만 하는 용도로 쓸 폰이 필요했습니다.

1-2 게다가, 슬슬 주변에 인맥들 정리도 한번 할 때가 되어서 업무용 전화기 이외 개인 폰 역시 과감히 전화번호를 바꾸었습니다.. 거래처 담당들에게는 2주에 걸쳐서 통보를 하던, 직접 전화기 뺏어들고 새 번호를 저장해주는 방법으로 일에는 크게 지장 없게끔 했네요..

물론 새로 바꾼 개인 폰에도 기존의 번호를 연결해두고 있습니다.. 제가 걸지만 않는다면 상대는 제 번호를 알 수 없지요..
 
1-3. 카톡도 탈퇴하고 다시 가입해야하나? 싶지만 그러기엔 가끔 업무적으로 연락오는 사진+도면같은 자료들 때문에 쉽게 버리기 어려운 것이 난감하네요..

그래도 폰에 연락처가 저장되어있으니 알아서 친구추가가 되겠지만요..

1-4. 위의 경우를 왜 걱정하냐면 스마트폰이 아닌 2G폰을 만들어서 입니다.. 전화+문자+네이트를 이용한 MMS정도만 되는 구닥다리 전화기지요..

2G폰이라면 역시나 모토로라 혹은 팬텍이 말아먹기 전의 스카이입니다만 그 당시 스카이는 설탕보드+비싼 주변기기 가격 및 지금 멀쩡한 기기의 개체도 별로 없을 것 같고,  가장 중요한건 제가 그렇게 좋아하는 IM-2100 (스카이 룩)을 더 이상 쓸 수 없다는 점에서 패스하게 되었습니다.

사진출처는  네이버 블로그 '내려놓음' 님의 사진 입니다.
이 전화기를 2001년부터 3년정도 사용한 후, 오래 소장했었는데 언제부턴가 보이지 않게 되었네요.. 전경으로 복무하던 시절에도 몰래 반입해서 쓰던 전화기 되겠습니다.

일경때 가지고 들어와서 전역할 때 까지 누구에게도 안걸리고 잘 썼지요... 이 이야기를 전역 후 들은 사수 형과 고참이었던 형들은 겁내 빠졌다고 갈궈대던 추억이 남아있는 전화기 되겠습니다.


2. 그래서 스카이는 제끼고 모토로라의 전화기를 구하게 되었습니다.

2-1. 아직도 제게 모토로라 브랜드의 이미지는 아저씨틱한 브랜드 주제에 튼튼하고 신뢰성 좋고 나름 간지도 나고....... 이런 이미지 입니다..

지금도 구형 스타택은 볼 때마다 하악대는 그런 디자인이고, 2004 대신에 들고다니는 전화기로 쓰고 싶을 정도 입니다.

일단 적당한 크기와 손에 잡히는 그립감이 좋고, 폴더를 열 때 나는 힌지 소리와, 튕겨 올라가듯 경쾌하게 열리는 폴더의 움직임이 2004 보다는 오리지널쪽이 더 좋습니다.

쉽게 말하면 열 때의 손맛이 좋다고 설명이 되겠네요..









어딜봐도 오리지널이 간지가 살아있습니다.
게다가 볼트가 아예 없는 방식이라 분해조립이 쉽다는 점 역시 매력적인 요소지요..

비록 지금 개통이 안되는 KT용 7761모델을 구했습니다만, SKT용인 7760 한대 더 구해서 케이스만 교환해서 쓰던, 그냥 예비용 폰으로 보관을 하던지 할 것 같습니다.


2004, 7761, G6을 같이 놓고봐도 7761이 가장 멋집니다 ㅋㅋ


겨울철엔 차를 그렇게 많이 타지 않았습니다.

1. 11월 즈음, 오일 교체하면서 얼라인먼트를 새로 조정했습니다. 차량을 구입하고나서 15개월이 지나서야 첫 얼라인먼트를 조정하게 되네요.


다른건 크게 손대지 않았지만, 토우값만 살짝 손을 댔구요.. 기존 순정값이 토 인에서 아웃까지 멋대로인걸 조금 취향대로 조절했습니다..

재미있는 점으로는 캠버값이 순정상태에서도 네거티브 캠버라는 것이네요.. 물론 수치는 미미하지만, 애초에 네거티브로 설정했다는 것 부터가 이 차량의 용도를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앞은 한쪽당 3미리 이상 벌렸구요 (토 아웃)
뒤는 한쪽은 2미리, 한쪽은 1미리 벌렸습니다 (역시 토 아웃)

세팅을 살짝 손 본 시기가 11월 즈음이었고, 11월 까지만 해도 노면에 어느정도 온기가 있을때 였습니다.. 이 때 까지는 기가막히게 이쁜 궤적을 그리면서 선회를 했습니다만, 겨울철이 되고나니 뒤가 너무 많이 빠지고, 앞은 땅을 파는 경우가 많아진다는 것이 조금 아쉽습니다.

순정 얼라이값과의 체감상 차이라면, 순정세팅의 경우라면 선회하는 도중에도 차체의 롤을 이용해서 타이어를 누르고 이 타이어가 횡방향의 움직임을 버티는 느낌이었지만, 얼라이 세팅을 바꾸고 난 뒤에는 한결 움직임이 가벼워졌습니다. 빨라진 반응성과 앞의 움직임을 무난하게 잘 따라오는 뒷부분이 마음에 드네요.

다음주 즈음해서 인제 다녀올 때 어느정도 효과가 있으리라 믿어봐야지요 :)

2. 브레이크 패드/ 브레이크 액 교환




차를 구입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브레이크액을 교환한 적이 있었습니다.

어느덧 타다보니 교환시기도 되었고, 겨울철에 인제 주행도 계획하고 있었기에 교체를 했습니다.. 일이 바쁜시기라서 회사 옆 정비소에 차만 맡기고 일을 해야했기에 사진이 부실합니다..

브레이크 패드는 프릭사 S1, 브레이크액은 항상 쓰는 GM순정 DOT 4+ 입니다.

3. 새 오일 교환 준비..


다음주로 예정된 인제서킷 나들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11월 즈음에 교환했던 오일의 마일리지도 제법 되어서 교환주기가 얼마 안남기도 했구요..

이번 오일은 아반떼컵 경기차들이 사용하는 쉘 힐릭스 울트라 ECT 5W30을 구해놨습니다.
리터당 1만원이 안되는 저렴한 오일이라 부담없이 막 갈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정비소에서는 리터당 2만원 언저리 할 것 같네요)

항상 5W40의 점도만 사용하다가 낮은 점도를 쓰자니 무언가 꺼림찍한 부분도 있습니다만, 고출력 터보차도 아니고, 빡센 하이캠 차량도 아니니 그냥 신경쓰지 않고 타볼 생각입니다. 뭐 만에 하나 엔진 뻗어도 보증 받으면 그만인데 거리낄 것이 있을까요 :)

차에 손을 댄다는 것에 대한 잡설.... 바퀴달린 탈 것들

1. 얼마 전 같은 차를 구입한 동생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는 지금은 아이가 돌이 채 지나지도 않아서 일 년에 한번 가면 다행이지만, 트랙데이 참여도 몇 번 해 보았고, 이번에 신차를 지른 동생도 한때 넥센전에 꾸준히 참여하던 시절이 있었기에 저나 친한 동생이나 당연히 서킷 주행을 염두에 두고 지른 케이스지요..

2. 그러다 보니 가끔은 이것저것 차에 손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만, 아직 출고 1년밖에 지나지 않은 새 차이기에 워런티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굳이 손을 대야 하는 건가??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예전에 비하면 차량의 품질이 많이 향상된 터라 3년 6만 km의 일반 보증기간 동안 문제가 생길 여지는 그렇게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가급적 손부터 대지 말고 순정으로 타보는 데 까지는 타보자는 생각을 해 봅니다. 특히나 5년 10만이 적용되는 구동계라면 더더욱이 손댈 생각은 없고요..

초기 품질이야 항상 좋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보증기간 끝나는 시점부터 하나둘씩 헐거워질 것이 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마치 보증기간이 끝나면 귀신같이 망가진다는 소니 타이머 같은 이야기처럼 말이지요..

3. 아직 차의 실력을 잘 끌어내지도 못하는 주제에 빠따가 부족한 느낌이 간혹 들어서 출력 욕심이 날 때가 있습니다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5년 10만이 지나기 전에는 절대 구동계에 손을 대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출력이 모자란다 - 출력을 올리자 - 어딘가를 강화하면 그 받쳐주는 부분들도 같이 강화하자 - 결론은 한번 손댈 때 싹 다 손대자..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돼서 섣불리 손을 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맞는 말 같습니다.

예전 티뷰론, 투카 탈 때와는 조금이나마 마음가짐이 달라져서 어차피 손댈 거면 돈을 확실하게 발라서 제대로 가던가, 닥치고 순정으로 타던가..라는 조금은 극단적인 방향으로 가려고 합니다. 물론 저 기준이라면 돈을 바를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봅니다만....  깨작깨작 한두 개 손대는 것은 가급적 하지 않으려고요. 게다가 옛날보다 더 정교해진 전자제어 덕분에 함부로 손을 대기도 애매한 것도 한몫하기도 합니다.. 불과 2000년대 초반 차량들 까지는 여러 가지로 손댈 요소들이 많았겠지만 요즘 차들은 차+전자기기라고 봐도 될 정도로 전자장비들이 여기저기 얽혀있는 느낌입니다. 하나 잘 못 건들면 엄한 데서 뜬금없이 문제가 터질 가능성도, 그런 사례들도 있기도 하고요..

서스는... 가족용 차량이다 보니 순정의 범위를 벗어나지는 않을 것 생각입니다. 튜익스가 아닌 기본 쇽으로도 나름 괜찮은 느낌이기도 하고, 소위 말하는 순정 쇽도 제대로 누르지도 못하는 주제에 뭘 누르겠다고 일체형으로 간답니까... 물론 투카 탈 시절에 겪은, 순정 서스로 서킷을 타면 민폐라고 지껄이던 나름 하체 잘 본다는 어떤 장사꾼의 말 덕분에 더더욱 서스만큼은 순정으로 타보고 싶긴 합니다. 물론 튜익스 서스도 어찌 보면 순정이니 말이지요 :)

지금 상태라면 그렇게 손댈 여력이 있다면 아이 옷이나 책을 더 사주고 싶기도 합니다..


4. 이렇든 저렇든 근본은 운전 바보이다 보니 어떻게 하면 더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하곤 합니다. 서킷에서의 타임 말고도 일상 주행에서도 아이와 아내가 횡 G를 최소한으로 느끼게 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게 됩니다. 코너에서 악셀로 구동력을 걸면서 운전을 하는 것이 운전을 처음 배웠을 때부터 익힌 습관입니다만, 이렇게 운전을 하게 되면 뒷좌석의 아내와 아이는 불편해하니까 조금은 습관을 바꾸어야 할 것 같습니다.

선회 중에 트랙션을 걸지 않고 가면 제 입장에서는 불안하기 짝이 없고 실제로도 어디에도 하중이 실리지 않은 그 느낌이 끔찍합니다만, 아내와 아이가 횡 G에 의해 스트레스를 덜 받을 테니 별 수 있나요.. 어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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