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0일 인제서킷 트랙데이 (2) - 주행의 복습(?) 서킷 드라이빙


9/20 인제 스피디움 트랙데이 1,2세션을 주행하고 왔습니다.


주행영상을 본 결과, 지난 주행에서 미흡했던 면과, 수정해야 할 점들을 몇가지 발견했습니다.




그림 출처 - 나무위키 인제 스피디움 항목



1. 메인 스트레이트 이후 1-2-3 연속되는 코너의 진입 및 처리하는 방법


- 사실상, 인제를 처음 접하거나 경험이 많지 않다면 가장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일단 이 부분은 계속해서 어떤 부분이 더 나을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모 선수분의 주행 영상 입니다.


1-2-3코너를 타는 방법이 제가 타던 방법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일단 저는 1번코너와 2번 코너를 한개의 코너로 취급해서 2번 코너의 CP만 찍는 것으로 주행을 하였으나

위의 영상에서는 1-2번 코너를 모두 개별적으로 공략을 했습니다.

100m 표지판과 50m 표지판 사이에서 1번 코너의 CP를 향해서 인으로 파고 든 뒤, 

CP를 찍고 바로 3단으로 기어를 낮추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KSF K3이나 엑센트컵 차량들의 인캠을 참고해도

역시나 1번과 2번은 따로따로 공략을 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는 50m 표지판이 끝나고 나서 바로 3단으로 기어를 내렸습니다만, 이게 꽤 로스가 많다는 것이 확실해졌네요..

3단으로 멍하게 있는 시간도 시간이고, 3단으로 기어를 낮추면 엔진 회전 수 역시 회전 수 한계 직전이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런 시간이 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위의 영상을 참고해서 주행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번코너를 처리하는 모습입니다.


지금 코스의 가운데를 달리고 있습니다만, 

여기서 이미 안쪽을 향해 가던가, 안쪽을 물고 있었어야 했던겝니다 ㅠㅠ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 타코미터는 이미 6천rpm 즈음에 위치하고 있구요...

여기서 가속을 할 수도 브레이크로 속도를 줄이기도 애매한 정신이 대략 멍해지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겁니다...

기어 역시 여기서는 4단에 있어야 하는 것이 맞겠군요..


그렇다면, 감속은 하되 4단으로......... 들어가도록 해봐야겠습니다.





2. 좌-우-좌 연속으로 이어지는 10~12번 코너



10번 코너 진입 직전입니다.

8번 (오르막 우코너)에서 연석을 밟고 탈출하면, 자연스레 바깥쪽 연석으로 차가 밀려나게 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 완만한 9번을 지나서 좌로 90도 가까이 꺽이는 10번 코너를 진입하는 부분입니다만,

여기서도 저는 3단으로 돌 수 있는 부분을 2단으로 돌고 있었네요..

여기서도 엔진 회전수가 6천rpm 정도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다음 우코너에서 감속을 더 해야만 라인이 부풀지 않을테니 여기는 그냥 3단으로....



결론 - 10번 좌코너는 3단으로, 11번 우코너는 2단으로, 12번 좌코너 역시 3단으로 탈출하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6단 차량들은 이 부분을 3단으로만 처리가 가능하겠지만, 5단이라 11번 코너에서 2단을 잠깐 들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11번 탈출속도가 대략 60~70km/h 사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5단기어로는 3단보다는 2단이 맞는 것 같아요.





3. 기타 등등



10~12번을 지나고, 14번을 탈출하는 과정입니다.

연석을 밟은 것 까지는 좋았습니다만.....


너무 일찍 들어가서, 한참동안 연석을 올라타고 있었네요...

연석에 올라타고 있는 시간만 약 2초가량 되는 것 같습니다.


결론 - 연석을 올라가긴 올라가지만, 위의 사진처럼 너무 깊게 들어가면 오히려 손해일듯 합니다.




마지막 좌코너...

여기는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해봤는데.....

연석을 올라타는 것보다는, 올라타지 않고 최대한 인으로 붙이는 것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점....


일단 제 수준에서 발견할 수 있던 문제점은 아직은 이 정도 입니다 ㅠㅠ


다음번 주행때는 어떻게든 개선을 해보려 하구요...


뭐 타다보면 어떻게든 되겠지요 :)


덧글

  • 울트라 2015/10/05 18:03 #

    결국 차량, 세팅, 무엇보다 드라이버 각각의 차이가 많고, 그 요소들이 서로 조화를 이뤄서 움직이는 것이기 때문에 A의 방법이 옳다던가, B의 방법이 빠르다 등은 의미가 크게 없는 것 같습니다. 다른 (더 빠른) 차량이나 드라이버의 빠른 이유를 살펴보고, 참고해서 나의 방법과 라인을 찾아가야죠. 또 그걸 위해서 다양한 시도를 이리저리 해보는 그것이 서킷을 달리는 즐거움이라고 생각합니다.
  • sanChoiz 2015/10/06 12:03 #

    그렇습니다.. 세부 세팅과 드라이버의 운전 성향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기에, '이것이 정답이다' 라고는 이야기 할 수는 없지요..

    일단 요즘 머릿속에는 인제 생각만 가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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