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즈홀더를 사용한 퓨즈박스 배선 정리 16` Avante 1.6 Turbo - ing


어느 차량이나 그렇듯이 대부분의 블박을 쓰는 차량이면 운전석쪽 퓨즈박스에서 전원선을 따서 사용할 것 이다.
물론 내 차 역시 그렇지만, 블박을 설치한 사람이 배선정리를 아주 X같이 하시는 바람에 다시 정리를 하는 수고를 해야만 한다.

차량 출고 후 틴팅을 맡기면서 블박 설치까지 부탁을 했는데, 참 작업 X같이 하셨다..
내가 해도 저것보다는 나은데 왜 굳이 공임씩이나 줘서 맡긴건지 자괴감이 들었을 정도.

내가 장사꾼이라면 차라리 저렇게 깔끔하게 해주고 돈을 더 받고 말겠어.

뭐 생각만 하면 참 뭐 같지만, 워낙에 게을러서 반년동안 정리를 하지 않다가, 뜬금없이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블박 상시전원 유닛과 멀티소켓의 선이 정말 정신사납게도 널부러져 있다.
일단 전기 트러블의 여부는 차치하더라도 영 꼴보기 싫어진다.

그래서 하나하나 단도리를 해 나가기로 한다.

일단 멀티소켓부터 정리를 시작하자.
마이너스 선이야 뭐 차체와 닿는 어딘가에 잘 연결을 해놔서 플러스 선만 정리를 하면 된다.

아무 퓨즈에나 묶었었는데, 안전하게 이 차량에서 사용할 일이 없는 잉여 퓨즈에 묶어두자..

오늘의 준비물 퓨즈홀더.
아반떼 AD의 경우는 마이크로 2 규격을 사용하기에 그에 맞는 것으로 준비해 두었다.
오픈마켓에서 '퓨즈홀더' 혹은 마이크로2 퓨즈홀더라고 치면 판매하는 곳이 몇군데 있을 것 이다.

퓨즈 소켓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원래 퓨즈, 다른 하나는 전기선 연결하는 퓨즈의 구조이다.
정말 간단한데 저렇게 퓨즈를 두개 끼우고, 전원선만 서로연결하면 끝.

일단 아무데나 연결을 해 보자. 잘 들어가는지, 잘 안들어가고 안빠지는지의 여부도 확인을 해 보아야 한다.
퓨즈홀더-퓨즈박스는 잘 끼워지고 잘 빠지지만, 퓨즈홀더에 퓨즈들을 끼고 빼는건 제법 빡셀 수 있음.. 잘 안들어가고 잘 안빠짐.


홀더의 전원선과 멀티소켓의 전원선을 서로 이어준다.
수축튜브로 묶어버리는 것이 가장 모양새가 깔끔하겠지만, 그냥 전기테이프를 감는 것 으로 마무리 한다.

하나씩 하나씩 묶기 위해서 엉망이었던 배선들을 싹 풀어버렸다.
모양새가 꼭 미친X 산발한 것 같아..

블박의 플러스, ACC선, 멀티소켓의 플러스 까지 해서 총 3개의 홀더를 사용해서 정리를 해 두어야 한다.


정리가 끝난 후의 모습.
어수선하기 짝이 없던 모습이, 정말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되었다.

만에 하나 전기쪽에서 트러블이 날 확률도 줄이고, 넉넉한 퓨즈 용량으로 부담도 줄이고, 게다가 깔끔하기까지 하니 매우 좋은 것 아니겠나..

마이크로2 소켓 기준 개당 3천원이 안되는 금액이기에 금액적인 부담도 없고, 깔끔하기 까지 하니..
나름 다른 사람들에게도 추천할만한 작업 아니겠는가..



라이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