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저녁 자전거 나들이 바퀴달린 탈 것들


최근들어 날이 풀리면서 자전거를 타는 횟수가 조금씩 늘고 있다.

일단 체력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고, 다리에 근육이 많이 빠지기도 했으나.. 가장 중요한건 산본에 살 때 보다 자전거를 타기 편한 환경이기도 하니까 굳이 마다할 이유는 없기도 하고..

뭐 대단한 자전거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아끼는 자전거를 타고서 집 밖으로 나왔다.

현재 타는 자전거는 삼천리 팬텀 24인치 전기자전거인데, 일정 속도까지 모터의 어시스트/일정 속도 이후에는 모터의 개입은 없어지고 순수히 1차 동력으로만 구동을 한다는 점을 놓고 본다면 자동차로 놓고 본다면 이건 완벽하게 하이브리드와 같은 개념으로 작동을 한다.

그러나 25km 이상의 속도로 주행을 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기에 모터의 어시스트는 생각 외로 많지가 않다는 것이 나름 함정.

지난주 까지만 해도 겨울용 후드티를 입고 탔었는데, 갑자기 반팔+후드 집업을 입어도 더운건 그만큼 자전거 타기 좋은 날이란 이야기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다.


집 앞 홈플러스에서 서수원 터미널 방향으로 일단 달린다.
집 근처의 도로에는 자전거 전용 차선이 따로 그려져 있어서 편하게 주행을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다.

금곡동+호매실동 에서부터 호매실 사거리를 지난 오목천동+고색동 까지.. 자전거 타기 참 좋은 동네인 것 같다.

대략 집-호매실 사거리-권선구청-고색사거리-수원여대-호매실사거리-금곡사거리-홈플러스-새로 뚫린 도로-홈플러스 루트로 오면 약 12km정도의 거리이며 설렁설렁 타서 신호대기 포함 40분 언저리면 충분히 주파 가능한 루트라서 저녁 소화시키기 적당한 것 같다.

오늘은 크게 무리하지 않고, 집-홈플러스-새로 생긴 도로-홈플러스-호매실 5단지-수변공원으로 합류해서 LG빌리지-홈플러스까지 싹 달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루트로 달렸다.

보통 수변공원쪽으로 돌아오면 중간에 GS아파트쪽으로 연결된 길로 빠지겠지만, 평소보다 빨리 집에가서 딸아이가 잠들지 못했을 때 아이를 재워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에 무리하지 않고 잽싸게 집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페달은 가장 무겁게 모터의 어시스트는 거의 없다시피하면서 달렸고, 힘들지 않고 기분 좋을정도로만 달릴 수 있었다.


약 25분동안 8.6km 주행을 하였으며,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달렸다.
저녁에 잠깐이나마 자전거를 탈 수 있길 바라면서.. 조금 여유있게 성대에 있는 친구네 가게에나 들러볼까 싶다.

집에서 성대 왕복이면 10km는 기본 깔고 들어가는거고, 돌아오면서 수변공원 한바쿠 돌면 15km정도 탈 수 있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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