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캠 촬영용 자작 거치대 Ver.2 바퀴달린 탈 것들


버려질 카메라 삼각대를 재활용하는 차원에서 만들어 보았던 인캠 촬영용 자작 거치대 제작 에 이어서 다음 버전을 제작해 보았다.

속이 빈 알루미늄에다가 밀링으로 구멍을 냈더니 너덜너덜한게 영 보기 안좋아서 아세탈 환봉으로 제작을 해 보았다.

막상 만들어 놓고 보니 환봉 보다는 각재가 더 좋은 선택이었겠네;;;

일단 완성샷.... 기존의 위치에 비해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카메라가 마운트 되는 곳 까지 연결부위가 더 적은 것을 목표로 만들었기에 나중에 더 수정을 하도록 하자..

기본적으로 플라스틱 봉에 구멍을 두개 뚫어서 헤드레스트에 고정한 다음, 카메라가 마운트 될 자리에 연결만 하면 끗..
되게 간단한 구조인데, 은근히 귀찮은 작업들이 몇개 있다.

아세탈 특성상 단단하면서도 가공이 겁나 잘 된다..
밀링으로 14파이 구멍을 깔끔하게 뚫어버리니 이로써 거치대의 큰 틀은 완성.

안양 공구상가에 있는 임가공집에서 작업을 했는데, 저 구멍 두개 뚫고 2만원이라는 공임은 좀 ㅋㅋㅋ
차라리 옆집에 있는 밀링좀 빌려쓸걸 그랬나;;;

임가공집 입장에서는 나같은 쨉쨉이들이야 한번 보면 그만이니 그럴수는 있겠지...

뭐 나 역시 직업상 저런 쨉쨉이 임가공집한테는 눈탱이쳐서 먹고사는 입장이니 뭐라 할 처지는 못되지만..

수직 받침대의 길이를 일부러 길게 만들어서 스트 본체에 닿게끔 만든 후, 거치대에 가해지는 충격을 어느정도 막는 역할을 기대했다..

근데 문제는 아세탈 거치대의 내부가 꽉 찬 상태라서 충격이 어디로도 새지 않고 그대로 전달된다는게 문제.
그래도 알루미늄 거치대보다 자리를 적게 차지하니까 그걸로 만족을 하자..

퀵릴리즈가 없어서 부착할 때 나름 귀찮지만 그래도 캠코더 본체에다가 삼각대용 플레이트를 붙이지 않으니까 차량에서 탈거 후 휴대하기 편하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인 것 같다..

이렇게 보니 나름 분위기 창출되네 (...)

구닥다리 캠코더지만 이래보니 뭔가 있어보여;;;


지나치게 밝은 도로의 영상때문에 별의 별 방법으로 보정을 해도 너무 밝아서 문제다...
한 낮에 인제서킷 주행을 할 것을 감안한다면, 분명 노면은 너무 밝게 찍혀서 노면이나 코스 자체가 보이지도 않겠지..

아직 캠코더의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지를 못해서 화면이 너무 엉망이다.

촬영에 관한 모든 옵션을 AUTO로 맞춰두니 차량 내부의 표현에 신경쓴다고 도로의 배경이 너무 밝게 나오는 것이 문제.
차라리 초점 및 노출을 수동으로 어둡게 맞춰두고 촬영을 하던가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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