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스포츠 두대. 바퀴달린 탈 것들


친한 동생이 몇일 전 차를 구입했습니다.

워낙에 차를 좋아하기도 하고, 같이 서킷도 다니는 동생인지라 아내가 처가에 간 틈을 놓치지 않고 냅다 동생이 있는 강원도 원주까지 달렸습니다.

두대 모두 아직까지는 흔하지 않은 수동 깡통사양이며, 색상은 제법 보기 힘든 아이스 와인 색상입니다. 색상까지 같았다면 쌍둥이 차 만드는건데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대놓고 실물 깡패인 블레이징 옐로우 색상에 전혀 불만은 없지만, 아이스 와인이 숨겨진 실물 깡패라는 것을 실물로 보고 나서야 알게 되네요.

서로 엇갈리게 주차를 해놓고 찍어봤는데 제법 마음에 듭니다.


흰색과 은색 사이의 색상인데 생각보다 상당히 고급진 색상인데도 도로에서 마주치는 것은 꽤나 드문 일 입니다..

재미있게 타자고, 가지고 놀기 딱 좋은 차인데 이런 특이한 색상이 안팔리다니.. 이런 차에도 역시나 흰색/검정/은색같은 심심한 무채색만 보고있자니 지겨웠는데 특이한 색상의 차량들 두대를 놓고 보고 있자니 기분이 참 좋아집니다.

포인트는 아이스 와인의 아반떼가 아니라 제 차의 LPi엠블럼 입니다 :)



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 입니다. 자칭 1.6 LPi vs 레알 1.6T




빛의 양이 많은 번화한 곳에서 차량 색상을 보니 정말 색상 고급집니다.

싼타페의 그 색상과는 다르고, 아슬란의 베이지색과 유사한 색상입니다. 이렇게 두대 같이 놓고 보면 역시 블옐 대신에 이 색으로 했어야 했나?? 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블옐로 색을 고른 것에 대한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색상에 대만족 하고 있어요.

새 차를 받고서 기뻐하고, 기존에 탔던 포르테 쿱 2.0에 비해서 나은 주행성능과 밸런스에 감탄하는 동생녀석이 사고 없이 즐겁게 잘 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덧글

  • 어른이 2017/09/11 04:01 # 삭제 답글

    아이스와인색의 아반테 이쁘죠. 예전의 진주색의 오피러스나 에쿠스가 생각나게 하죠.
  • 싼최스 2017/09/11 11:33 #

    그러고보니 에쿠스나 오피러스의 따뜻한 느낌의 진주색이면 분위기가 어땠을까 싶네요.. 막상 저 색상은 뭔가 시크한듯한 차가운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 제이 2017/09/11 09:52 # 답글

    제가 아반떼 스포츠를 계약 하고 출고 하기 전까지 동네 현대 시승 센터의 시승차가 아이스 와인이었는데 야 색깔 바꿔야하나 고민할 정도였습니다. 왜 보기 힘든지 이해가 안 가네요.
  • 싼최스 2017/09/11 11:34 #

    저도 마지막까지 고민하다가 블옐로 갔습니다만 실물은 정말 투따봉을 줄 수 밖에 없더라구요 ㅋㅋ

    아마도 저 색 자체가 보기 힘든건 차를 사면서부터 중고로 팔때 감가상각을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 작두도령 2017/09/13 00:11 # 답글

    단구동 풍경 오랜만에 보는군요...ㅠㅠ
  • 싼최스 2017/09/13 00:13 #

    캬.. 주차장은 수변공원 주차장이고 마지막 사진만 단구동인데 대번에 알아보시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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