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질렀습니다 - 모토로라 스타택 ST-7760 일상의 기록들


스타택 2004를 손에 넣고 개통한 것이 1월의 막바지 즈음의 일이었습니다.

그 후 나름 귀하디 귀한 016용 PCS버전의 은색 스타택인 ST-7761도 구했구요.. 물론 PCS버전은 KT에서 2G 서비스를 하지 않기에 사용할 수는 없는 기기입니다.

그래서 이 기기를, 정확히는 은색 케이스를 사용하겠다는 생각으로 7760을 구하서 케이스만 교환할 계획이었습니다.
스타택+은색 조합은 아마도 극히 사용자가 드문 조합인지라 이 부분에 혹 해버린 것이지만요..

발매된지 20년이 지난 스타택을 신품으로 구매할 방법은 없기에 아직도 스타택을 쓰는 취향 특이한 분들의 매물이 뜨기만을 기다리면서 잠복하는 와중에 꽤나 좋은 조건의 공기기가 매물로 나와서 주저하지 않고 집어왔습니다.

보통 거래되는 시세의 절반 혹은 그 이하의 가격으로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사는 곳의 바로 옆동네라서 늦은 시간임에도 얼른 집어왔습니다.

맨 왼쪽의 이상하게 생긴 기기는 TALKABOUT라는 모델이며, 국내에 정발된 적은 없지만, 케이스 교환으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종종 있는 모델 되겠습니다.

원래 스타택이 목적이고 톡어바웃은 생각도 안했는데 득템한거지요 뭐 :) 그것도 기기 한대 가격에 두대를 들고온 것도 모자라서 탁상용 충전기 (나름 비쌉니다) 두대까지 세트로 가져왔구요..

배터리들 상태가 전부 고인이라서 충전기를 물려야만 전원이 들어옵니다 ㅠㅠ
어차피 지금 남아있는 스타택 배터리들이 상태가 좋을 수가 없기 때문에, 스타택 전문업체 가서 배터리 리필을 하던가 해야합니다.
하지만 전부 대용량만 리필을 하지, 소용량은 취급을 안한다는게 문제네요..

은색 케이스에 검은 배터리 물리면 모양새 빠져서 안이쁜데... 물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만요..
그래서 배터리 위에 커버가 있는 톡어바웃이 참 좋습니다 :)

7761의 전원이 들어올거라고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습니다만 (어차피 쓸 수도 없는 기기라서) 전원이 잘 들어오는게 참 신기합니다.

ST-7760 톡어바웃, ST-7761 PCS, ST-7760 세대 전부 이상없이 전원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단 배터리 문제부터 해결한 뒤에 2004에서 톡어바웃으로 기변, 그리고 7761과 7760 케이스 교환을 마무리 할 계획 입니다.
7761에서 7760으로 바꾸는데는 약간의 케이스 개조가 필요합니다만, 어려운 것은 아닐테니 직접 작업할 예정 입니다.


덧글

  • 한조 2018/05/06 14:04 # 삭제

    요즘도 SKT 2G가입이 가능한가요?
  • 싼최스 2018/05/06 20:54 #

    네.. 지금도 가능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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